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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비 남기고 극단적 선택한 장애인 두 달 만에 발견
지체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자신의 장례비용을 마련해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두 달이 지난 후에야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되었습니다.
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, 지난 7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시 구갈동의 원룸에서 살던 50대 지체장애 남성 A씨가 몇 달 동안 볼 수 없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습니다.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.
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3월에 작성된 유서를 기반으로 A씨가 사망한 지 약 두 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
A씨는 자신이 저축한 돈을 장례비용으로 사용하라는 유서를 남겼습니다.
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, 일상적으로 가족과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로 인해 용인시에서는 A씨의 장례를 대신 치르게 되었습니다. 이 사건은 사회의 관심을 끌며, 외로움과 고립감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.
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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